평택시(시장 정장선)가 한국근현대음악관 특별전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를 25일부터 한국근현대음악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작년 10월 국내 최초로 개관한 한국근현대음악관은 보유하고 있는 7만여점에 달하는 다양한 음악 사료의 분석과 관련 콘텐츠를 일반 대중에게 공개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전시는 제1부 대중의 출현, 제2부 대중음악의 탄생, 제3부 대중음악의 발전 등 세 개의 주제로 유물을 포함한 사진, 영상, 음원 등 약 70여점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음원인 학도가(1913)를 비롯하여 이풍진 세월(1923), 사의 찬미(1926) 등 그동안 들을 수 없었던 일제강점기 한국 대중가요의 대표곡들을 사진과 함께 최상의 음질로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전시는 그동안 친숙하게 접했던 대중음악의 첫 출발과 정점에 올랐던 과정을 역사적인 맥락에서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오는 28일부터 10월31일까지 제2회 북큐레이션이 진행된다. 옛이야기 책과 음반을 연계한 전시 체험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사업이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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