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8일 창영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학생 및 학부모, 시민 약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괴안동 주민과 함께하는 창영 가족음악회’를 개최했다. 청소년의 문화적 감수성 및 예술적 재능 계발과 더불어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일환으로 기획된 음악회는 지난 7월 괴안공원에서 처음으로 개최, 7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으로 성곡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번에도 지난 음악회와 마찬가지로 부천시의 아트밸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창영초등학교 방과후 교실 및 관악부와 연계하여 학생, 학부모는 물론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에는 특별히 부천트리플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부천시청 ‘좋은이들’이 초청되어 현악4중주 공연과 색소폰을 공연을 펼쳤으며, 창영초등학교 학생들은 영남사물놀이 공연과 방송댄스, 가야금, 합창, 플롯,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였다. 부천시와 교육청이 주관한 학생스포츠클럽에서 1위를 수상한 음악줄넘기부 학생들은 신나는 음악에 맞춰 뛰어난 줄넘기 실력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공연의 마지막 무대는 창영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린의 웅장하고 멋진 합주로 마무리됐다. 김신연 괴안동 주민자치위원장은 “ 학생들은 그동안 배운 실력을 뽐내고, 주민들은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는 기회가 됐을 것” 이라며,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괴안동을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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