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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로만 배우던 수영, 이젠 생존수영을 직접 배워요!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4/12/01 [09:09]

교과서로만 배우던 수영, 이젠 생존수영을 직접 배워요!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4/12/01 [09:09]

- 광명교육지원청, 초등 수영실기교육 강화 시범학교 운영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교육장 최화규)은 2014년 하반기 ‘초등 수영실기교육 강화 시범교육지원청’을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지난 세월호 사고 이후 수상 안전사고의 취약계층인 초등학생들에게 생존 수영과 수영 실기교육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됨에 따라 교육부에서 ‘수상 안전을 위한 초등학생 수영교육 강화 방안’을 내 놓으며, 전국의 지역교육청 가운데 지자체와의 연계 협력 등을 통해 수영 실기교육 운영 여건이 조성된 곳을 시범교육지원청으로 선정하였다. 

광명교육지원청은 지난 상반기부터 학교 현장의 의견 수렴과 수요 조사 등을 거쳐 광명시청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수영 실기교육을 시범적으로 운영할 시범학교를 선정하였으며,

현재 관내 초등학교 중하일초, 광명광성초, 도덕초 등 7개의 학교 초등 3학년 30학급 809명을 대상으로 정규 수업시간인 체육시간에 인근 수영장 시설을 활용한 수영 실습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수영 교육 프로그램의 편성은 수중 위기 상황시 초등학생들이 자기 생명 보호를 위한 생존 수영 및 실습위주의 수영 실기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체 수영 실기교육 시간은 10~16시간 내외로 수상안전요원 및 심폐소생술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에 의한 생존수영교육을 2시간 이상 편성하여 운영되고 있다. 

수영 실기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담임 선생님과 안전요원의 인솔에 따라 수영장으로 이동하며 학급당 2명 이상으로 구성된 수영 강사들로부터 초급, 중급, 고급 수준별로 나누어 ‘물과 친해지기, 발차기와 숨쉬기, 팔 동작 익히기, 25m 수영하기 등’ 단계적인 교육을 통해 수영 기능을 익힌다. 

최화규 교육장은 수영실기교육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물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자기 생명 보호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교과서로만 배우는 수영 수업이 아닌 실습 위주의 교육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광명시 초등학생들의 수상 안전 확보를 위해 향후 시범교육지원청 사업을 더욱 확대 운영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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