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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숲은 우리들의 미래, 어린이들은 그 미래의 주인공
관악산자락에서 생명 다양성 교육 펼치는 정변규 관악산숲자람터 이사장
나무와 숲은 우리들의 미래, 어린이들은 그 미래의 주인공관악산자락에서 생명 다양성 교육 펼치는 정변규 관악산숲자람터 이사장
 자연, 그리고 나무와 숲이 미래이며 그 안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꿈을 살찌우는 어린이들이 그 미래의 주인공이다.우리 어른들은 어린이들에게 나무와 숲 그리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한 웅큼 퍼 올릴 수 있는 맑은 흙을 물려줘야만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최근 천재지변과 이상기후 등으로 자연생태환경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생명다양성과 환경보호, 생태계 복원에 관한 특별한 관심으로 시대정신을 선도하고 있는 정변규 이사장을 만나 보았다. 관악산 자락의 숲자람터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함박 웃음꽃을 피우는 정변규 이사장, 그가 펼치고 있는 생명 다양성 교육의 의미와 그리고 그가 터 잡고 살아온 안양의 비전을 들어본다. ## 이곳 관악산 자락에서 생명다양성교육과 숲 교육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오랫동안 교육활동에 힘써 해왔다. 특히 생태 환경교육에 관심이 있어 사단법인 녹색환경실천운동본부 창립과 이곳에서 전개해온 운동에 힘써 왔고, 산림교육전문가로 활동해오면서 식생도 다양하고 접근성이 좋은 이곳에서 둥지를 틀게 되었죠. ## 어떤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교육을 하는지요? 유아, 초등 교육과정에 연계해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것을 기본으로 하지만 “배우는 줄도 몰랐는데 배웠다”하는 즉, 재미있게 즐기며 놀다보면 생태감수성이 커지는 거죠. 아이들과 숲에 들어가 자연의 섭리를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죠. 숲에서의 교육과 활동은 교사가 준비해 주지 않아도 자연환경이 자연스럽게 준비해주고, 자연이 그대로 그들의 교실이고, 교제이고 교사이기도 합니다.  ## 아이들의 반응은 어떤가요?자신이 하고 싶은 일,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는 듯 흥미 가득한 눈빛을 볼 때면 참 좋아요. 코로나 이후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아이들 표정을 다 읽을 수 없는 것이 안타까워요. 그래도 아이들 눈빛을 보고 있노라면 자연속에서 깔깔대고 맘껏 웃고 뛰어노는 모습이 떠올라 행복합니다. ##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의 보람과 앞으로 우리 인간의 삶의 태도는?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다보면 투박하고 어색한 표현이지만 어른들이 볼 수 없는 각도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표현하죠. 한계성과 영속성을 동시에 지닌 것이 생명입니다. 다양한 생명이 한 곳에 어우러져 살아가는 지구에서 그 어느 생명체도 하찮은 목숨이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생명다양성 교육입니다. 자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제대로 된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게 하는 거죠. 앞만 보고 달려들 오지 않았습니까? 삶의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생명다양성을 훼손하는 가장 큰 원인은 인간의 욕심입니다. 높은 인구밀도, 공장식 축산, 지구온난화 등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연과 공생하는 생태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우리 사회에 하고 싶은 말과 특히 안양의 비전을 말한다면? 코로나로 참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모 여론조사기관의 발표에 의하면 우리국민 90%가 마스크를 쓰는 이유는 자신의 건강과 함께 남에게 피해를 주는 감염원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고 해요, 부족한 코로나 예방백신을 맞을 때도 누가 먼저 맞을 것인가를 논의하고 약자에게 먼저 맞히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연대하게 된 것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위대한 국민임이 분명합니다. 저는 “우리 안양시가 노인복지에 초점을 맞추고, 아이들 키우기 좋은 도시, 문화 인프라가 구축된 환경 친화적인 도시로의 발전”에 큰 소망이 있습니다.  ## 정변규 이사장 약력 현)관악산숲자람터 이사장 현)세사미문화재단 이사장 *안양문화원장 *안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통일부 통일교육전문위원 *디지털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외래교수 *안양시의회 제4대의원 *연세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졸업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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