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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하천네트워크, 견달산천과 공릉천에 국화 약 4,100여 본 월동 작업 실시

김하늘 기자 | 기사입력 2014/11/28 [13:42]

고양시 하천네트워크, 견달산천과 공릉천에 국화 약 4,100여 본 월동 작업 실시

김하늘 기자 | 입력 : 2014/11/28 [13:42]

- 지난 가을 덕양구·일산동구 가로화단 꾸몄던 국화 내년에 견달산천과 공릉천서 다시 볼 수 있어

고양시(시장 최성) 하천네트워크 활동가 250여명은 지난 18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견달산천과 공릉천에서 덕양구와 일산동구 가로화단을 꾸미고 버려질 국화 약 4,100여 본에 대한 월동 작업을 실시했다.
 

올해는 지난해 식재한 견달산천 주변 불법경작지를 포함해 사업 대상지를 공릉천까지 확대 실시했다.

이날 시 생태하천과 직원과 함께 공릉천에는 고양환경단체협의회, 제3697부대 봉사자 70여명이 국화 1,200본을 월동시켰고 견달산천에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 9사단, 하나님의 교회, 자연생태연구회 등 봉사자 160여명이 국화 2,900본을 식재했다.

월동작업에 사용한 덮게도 농업경영인송포지구회에서 농사용으로 사용한 후 버려질 것을 수거해 재활용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작업자는 “월동시킨 국화가 겨울을 잘 나고 내년 봄 하천변에 잘 이식되기를 바라며 작업에 임했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 박미화 회장은 “국화 재활용 사례가 널리 알려지면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 단체가 사용할 수 있는 국화가 줄어서 서운하지만 매우 보람되고 신나는 일”이라고 말했다.

고양시 하천네트워크는 지난해 처음으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박미화 회장의 아이디어로 화단 조성 후 폐기 처분될 국화를 월동시켜 식재했었다.

월동 국화를 하천변 불법 경작지에 식재한 결과 시민들에게 꽃길을 제공했으며 자원의 재이용과 하천변 상습적인 불법 경작지 환경오염 방지라는 일석삼조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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