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여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 환경 조성을 위한 사전 단계로 ‘2021년 안성시 여성 안심 민간화장실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수행기관 모집공고와 심의를 거쳐 실태조사 수행기관으로 안성시 어머니방범연합회를 선정하고, 실태조사원 10명을 모집하였으며, 지난 9일 안성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여성 안심 민간화장실 실태조사 관련 사전 교육 및 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유동 인구가 많은 상업지구 및 공공주택, 복합상가 등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단위, 사고 발생 가능성,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외부 자문단의 조언을 받아 여성 안심 민간화장실 지원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시에서 선정한 지원대상지는 경기도 사업 선정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지원이 결정되며, 시는 올해 12월 중 지원대상지에 대해 여성 안심 민간화장실 환경개선사업(비상벨, 안심 스크린, 안심 거울, 부스별 틈·구멍 제거, 시건장치 수리, 조명 및 센서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실태조사에 참여하는 실태조사원은 “몇 년간 야간 순찰을 하면서 민간화장실 이용에 두려움을 느꼈던 경험이 몇 차례 있었다”라며, “이번 실태조사가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시 관계자는 “이번 민간화장실 실태조사 및 환경개선사업은 건축주의 동의를 받은 뒤 진행할 수 있으므로, 건축주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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