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은 9일 국제 교류도시인 일본 히다카시 야가사키 테루오 시장과 국제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청소년 교류 사업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논의했다. 회의는 곽 시장과 야가사키 시장 등 양 시 간부가 참석 한 가운데 두 도시 간 자매결연 25주년 기념행사와 청소년·스포츠 교류 확대방안 등 실질적 교류 사업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양 시는 한일간 외교적 상황이 여의치 않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면교류의 어려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기초 지방정부 차원의 꾸준한 교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공동 인식을 확인했다. 양 도시의 단체장이 대면한 것은 3년 만이다. 회의에서 곽 시장은 히다카시와 교류25주년을 맞아 오산시와 히다카시의 시민들에게 양 도시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상호 방문과 비대면 스포츠 교류 사업을, 야가사키 시장은 교류25주년 기념 교류사진전 개최와 청소년 비대면 교류 사업을 각각 제안했다. 곽 시장은 회의에서 “가장 좋은 교류는 가장 잘하는 것을 공유하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코로나19상황 등 대면교류가 불가한 상황에서도 양 시는 다양한 방면으로 교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본다.”며“이번 영상회의가 교육,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를 위한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오산시와 히다카시는 1996년 10월 자매결연을 맺고 행정, 문화, 교육, 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자매결연 25주년을 맞았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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