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총회 통해 자치계획안 선정,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 민선 7기 화성시가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고자 지난해 시범 도입한 주민자치회의가 14일 남양읍과 병점 1동에서 두 번째 주민총회 주간을 시작했다. 주민총회는 그간 주민자치회를 통해 발굴한 지역의제와 내년도 주민자치회 사업을 선정하는 자리로, 해당 지역에 거주하거나 학교, 직장, 사업장이 있는 15세 이상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번 총회는 마트와 학교 등으로 찾아가는 현장투표와 행정복지센터 방문투표,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양읍은 18일까지, 팔탄면, 우정읍, 향남읍, 양감면, 반월동, 동탄 8동은 이달 중으로, 병점 1동과 동탄 4동은 내달까지 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총회에서 선정된 자치계획안은 각 읍면동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행정협의를 거쳐 내년도 주민자치사업으로 추진된다. 지난해에는 총 11개 지역 주민 1만8천여 명이 참여해 ‘내가 그린 그림은’, ‘동네방네 뚝딱뚝딱(공익의자 만들기)’, ‘반다리 벽화마을 조성’, ‘엄지텃밭’ 등의 사업이 선정됐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의 꽃”이라며,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팔탄면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한 밴드와 마술 등 각종 공연과 체험부스를, 동탄 8동은 20일까지 사전 주문자에 한해 지역 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마을장터와 비대면 공연을 준비해 주민총회를 하나의 마을 축제로 승화시키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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