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2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본부장 남구준)에 지난달 24일 여섯 번째 3기 신도시로 선정되어 신규 공공택지로 발표된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토지 7천평을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임직원 14명과 이들의 배우자·가족이 모두 10개의 필지 2만3천28㎡(약 7천평)를 100억원가량에 산 것으로 드러나 사전에 LH 지분을 나눠 매입하였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공직자윤리법상 이해충돌 방지의무 위반과 부패방지법상 업무상 비밀이용 금지 위반으로 이들 전원을 긴급 고발하며 철저히 수사해 엄정사법처리를 요구했다. 이어 활빈단은 광명·시흥 신도시 전체로 수사를 확대해 배우자나 친인척 명의로 취득한 경우까지 밝혀내고, 이 지역뿐 아니라 3기 신도시 전체에 걸쳐 공공주택사업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국토부 공무원과 LH공사 임직원들의 토지 소유 의혹에 대해 전수 조사 등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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