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의료에서 요양, 주거 복지까지 어르신 통합 돌봄 서비스 시작19일 행정안전부 주민서비스개편 추진단과 합동점검회의 개최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보건의료, 요양, 생활지원, 주거복지 통합 지원 화성시가 오는 3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요양, 일상생활, 주거복지까지 챙겨주는 ‘노인통합돌봄’시범사업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19일 행정안전부 주민서비스개편 추진단과 합동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는 그간의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노인통합돌봄 시범사업은 행정안전부 ‘노인돌봄전달체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살던 곳에서 계속 살기를 희망하지만 열악한 주거환경과 재가서비스 부족 등으로 계속 거주가 어려운 어르신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을 벗어나지 않고도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 초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과 남양읍 현대프라자, 화성종합경기타운 3개소에 권역별 통합돌봄본부를 설치했으며, 보건·복지 담당 공무원 및 공공기관 전담인력 총 32명을 배치했다. 여기에 건강보험공단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주거사정관이 파견돼 각 기관별 서비스가 효율적으로 연계될 전망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보건의료(ICT 방문진료, 만성질환관리, 퇴원환자 관리) ▲장기요양(수시방문형 재가서비스, 기능회복서비스) ▲주거지원(주택개조, 노인돌봄주택) ▲생활지원(이동·동행, 식생활) 등이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시범운영기간 동안 장기요양등급 인정자 중 3등급 또는 등급 외 판정자, 요양등급 탈락자 등 홀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렵지만 제대로 된 지원을 받기 힘들었던 어르신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은 오는 2022년 12월까지 운영되며, 국비 포함 총 2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박민철 복지국장은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가정의 돌봄 부담을 나누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수행으로 어르신 통합돌봄의 새로운 롤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이번 노인통합돌봄 사업 외에도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선정돼 체계적인 통합돌봄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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