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뷰

추운 날씨도 덥히는 이웃들의 ‘사랑 김치’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4/11/14 [17:42]

추운 날씨도 덥히는 이웃들의 ‘사랑 김치’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4/11/14 [17:42]

- 군포 재궁동, 주민자치委와 협력해 복지시설 김장 봉사

지속된 경기 침체로 후원이 줄어 곤란을 겪던 한부모복지시설에 지역주민들이 김장김치를 후원해 온정의 불씨를 살렸다.
 

군포시 재궁동은 지난 13일 주민자치위원회와 협력해 월동준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한부모복지시설 ‘새싹들의 집’을 위한 김장 봉사를 시행했다.
 

주민자치위원회 정윤기 부위원장을 비롯한 주민 10여 명과 재궁동 공무원들은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여서 20㎏들이 32박스 분량(약 750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갔다.
 

이 가운데 20㎏들이 12박스는 ‘새싹들의 집’에, 20㎏들이 20박스는 재궁동 내 어려운 이웃 20가정에 1박스씩 전달됐다.
 

이와 관련 김장 봉사를 주도한 정윤기 씨는 “날씨가 추웠지만, 이웃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뿌듯함에 마음이 훈훈했다”고 말했으며, ‘새싹들의 집’ 시설장 방 세실리아 수녀는 “이웃 주민들의 정성 어린 손길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날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영숙 재궁동장은 “날씨가 추워져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주민들이 있어 재궁동은 함께 행복한 겨울을 보낼 것 같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추위에도 기꺼이 나서준 지역 주민들이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
메인사진
고양시 3개구 보건소, 2023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평가 ‘3관왕’ 달성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