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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이동지원 300% 이상 강화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4/11/14 [11:31]

교통약자 이동지원 300% 이상 강화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4/11/14 [11:31]

- 군포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차량 증차․이용대상 대폭 확대

군포시의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지원 복지 서비스가 300% 이상 강화된다.
 

시는 최근 장애인 이동 편의를 위한 슬로프 장착 특수차량 9대를 추가로 확보, 오는 24일부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 투입한다.
 

따라서 시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한 장애인 및 노약자 등을 위해 2013년 11월 설립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기존의 특수차량 3대에 추가 차량을 합해 총 12대의 특수차량을 운영하게 된다.
 

더불어 시는 이용자격 요건도 대폭 완화한다. 먼저 장애인의 경우 기존에는 지체․뇌병변․시각 1~2급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장애 유형 구분 없이 3급까지의 모든 장애인이 서비스 대상이다.
 

또 고령자는 노인장기요양등급은 전체 등급으로(1~3급, 등급외 포함), 임산부는 임신 5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해 더욱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게 됐다.
 

이 외에 시는 예약제로만 운용되던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의 시스템을 개선, 특수차량 2대를 수시 배차(이용시간 평일 09:00~18:00)용으로 운영해 예약을 못 한 교통약자들에게 제공한다. 나머지 차량 10대는 지금처럼 예약제로 365일 24시간 운행할 예정이다.
 

이용 요금도 인하된다. 기본요금을 안양․군포․의왕 구간 1천500원에서 시계 구분 없이 10㎞당 1천200원으로 낮추고, 기본 초과요금은 ㎞당 200원에서 5㎞당 100원으로 인하해 이용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한편, 더 자세한 개편 방안이나 운영 방법 등에 정보는 군포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공식 홈페이지(call.gunpo21.net)를 참조하거나 전화(1899-4428)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조남 교통과장은 “교통약자가 더 편하고, 더 부담 없이, 더 많이 군포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의 이동 복지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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