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자 파견, 어학연수 등 양 시 노동계 상호 교류 의견 나눠 중국 최대의 지역 노동단체인 선양시 총공회 대표단(주석 왕 시앙쿤)이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의장 전왕표)의 초청으로 11월 10일 성남시를 방문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시장 집무실에서 선양시 총공회 대표단 7명을 접견하고, 한·중 노동외교 활동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양 시 노동단체 간 근로자 파견, 파견 근로자 자녀의 중국 또는 한국 어학연수 등 양 노동계의 상호 협력 방안에 관한 이야기가 주로 오갔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성남시와 선양시는 자매결연(1998) 도시인만큼 양 시 노동단체 교류 활성화를 위해서도 예산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선양시로 진출하는 성남시 근로자들에 대한 선양시 정부와 총공회 차원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왕 시앙쿤 중국 선양시 총공회 주석은 “양 도시의 노동단체가 화합하면 발전적 경쟁력 갖게 될 것”이라면서 “총공회에서도 성남시 진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선양시 정부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 중국 선양시 총공회 대표단은 오는 11월 12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성남시청 북카페 등 시민개방시설과 성남시의회, 성남상공회의소,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대웅제약, LG전자 등을 방문해 한국의 노사관계와 노동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된다. 중국 선양시 총공회는 우리나라의 노동단체와 같은 성격의 노동단체로, 회원 148만명이 가입돼 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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