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왕실의 딱딱한 제약을 벗어나 서민의 즐거운 생활을 맛보는<엔 공주>역 배우, '오드리 햅번' (벨기에1929~1993) 은 우리의 두 손 중 "한손은 나 자신을 돕는 손이고 또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다" 라는 말을 남겼다.
더운 날씨에 폐품을 줍는 할머니가 손수레 옆에 털석 주저 앉으며, "아이고 힘들어" 하는 '나의 또 한손을 부르는 소리'로 들렸다. 급히 슈퍼에서 물 한병을 받아 들고 할머니 곁으로 갔다. 요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경제적 정신적 피해 사실이 신문을 도배하고 있다. 주도한 정치인이 거명 되더니 드디어 할머니들의 시설과 생활을 관리하던 책임자가 생명 경시에까지 이르렀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두손 중 한 손만 자기를 위하여 사용하고 또 한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데 사용 하여야 함에도 자기를 위하여 두손 다 사용 하고도 부족하여 남의 손까지 있는대로 사용하여 국민의 눈살을 찌프리게 한다. 이런 손들은 me too 사건자들과 함께 우한 코로나 사태가 종료된 후에도 계속하여 손을 닦아야 할 사람들이 아닌가한다. 나의 또 한손! 햅번처럼 박애 博愛상을 수상하였으면 좋겠다. 가수왕 조용필의 비련 悲戀에 얽힌 이야기가 생각난다. 기도하는 사랑의 손길로 지체 장애로 시골 요양병원에서 8년째 입원 하여 있는 무표정 환자 14세 소녀가 어느날 조용필의 노래 비련을 듣고 눈물을 흘리는 기적같은 반응을 나타내었다. 가족들이 너무 반가워서 차제에 조용필 가수로부터 직접 노래를 들려 줄수는 없을까를 백방으로 모색하여 힘들게 승락을 얻었다. 이 사연을 전해 들은 조용필은 모든 스케줄을 포기하고 병원으로 달려가 사연속의 소녀의 손을 잡고 비련을 부르자 잠시 전까지 무표정 하던 모습을 거두고 펑펑 우는것이 아닌가? 부모를 비롯한 주위 사람들도 모두 울었다. 사례비를 전하려는 부모에게 조 가수는 "따님의 눈물이 제 평생 번 돈 보다 더 비쌉니다" 조용필의 <또 한손>이 소녀를 깨웠다. 세상에는 가슴 따뜻한 사람이 많다. 받는 자 보다 주는 자가 복되다. 남의 손까지 털어 먹는 몰 지각한 자들에게 조용필의 또 한손을 높이 들어 보여 주었으면 좋겠다. 오늘도 안양시민들의 행진에 청신호가 켜지기를 기도합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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