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씨는 “젊어서 돈이 없어 쌀 한 되씩 사다 먹는 궁핍한 삶을 살아오면서 노후에는 이러한 전철을 밟지 말아야겠다는 일념으로 억척같이 살았더니 다소나마 다른 사람을 도와줄 수 있는 형편이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특히 오포읍에 거주하는 노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코로나19 조기종식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기탁을 결심했다”며 기탁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권용석 오포읍장은 “힘들게 모으신 돈을 기꺼이 기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시 승격 19주년에 즈음해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며 “어려운 노인들에게 최대한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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