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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에서 혈혈단신으로 내려와 자수성가한 ㈜킹타이거 김정한 회장 인터뷰

현대인들 여가문화 선도 스크린골프의 중심 ‘본골프센터’

김은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3/18 [07:45]

이북에서 혈혈단신으로 내려와 자수성가한 ㈜킹타이거 김정한 회장 인터뷰

현대인들 여가문화 선도 스크린골프의 중심 ‘본골프센터’
김은영 기자 | 입력 : 2020/03/18 [07:45]

원칙 지키며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삶을 통해 골프산업 기업가로 우뚝 서


“나비는 태어날 때부터 너무 고통스럽게 태어난다. 행여 사람들이 고생 하는게 안스러워 편하게 나오게끔 도와주면, 나비는 고통없이 빨리 나올 수 있다. 하지만 그 나비는 날지 못한다”

“자기가 노력을 안하고 나왔기 때문에 날수가 없는 것이다. 자기가 고생하고 생명고로 싸워서 나와야만 날수가 있는 것이다. 인간도 똑같다. 어려움을 극복한 사람이 대통령도 되고 큰 기업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농부의 모습처럼, 이웃집 어르신처럼 편안하게 느껴지는 모습으로 다가온 ㈜킹타이거 김정한 회장은 경쾌한 평양사투리를 섞어가며 추억 속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평양에서 혈혈단신으로 월남한 김정한 회장은 6.25전쟁 시기에 길 닦는 인부, 부두에서 짐을 하역하는 부두노동자, 각종 공사장 노동자는 물론, 학교 강단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 축구 코치 등 다양한 삶의 경험과 경력을 가지고 있다.
 

결코 실망하지 않고 포기 하지 않는 열정과 노력, 우수한 영어실력과 축구와 수영 등 운동을 좋아하는 스포츠맨 김정한 회장에게는 친구 같은 동료 기업가들이 서로 돕고 의지하며 늘 함께 했다.

실제 나이에 비해 어려보이는 얼굴에 하얀 이를 드러내며 웃는 모습이 너무 밝다.
 

젊어서 경험한 공사장 일과 운동, 최근까지 자유롭게 즐기고 있는 골프를 통해서 튼튼한 근력을 유지하고 있는 김정한 회장은 골프 스크린을 향해 젊은 사람들 못지 않는 파워풀한 스윙으로 골프공을 날려 보냈다.

# 골프 대중화에 대해
 

스크린 골프는 이제 대중화가 됐다.

필드와 스크린골프에서 골프를 하면 80살이건 90살이건 건강하게 살 수 있다.
 

필드에서는 좋은 햇빛과 공기, 풍경을 보고 걸으니까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 자연환경은 4계절이 있어서 여름철 장마 때 비가 내리거나 겨울철 눈이 내리면 필드에 나가지 못한다. 그래서 스크린골프가 없으면 안된다.
 

최근에는 골프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 비용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스크린골프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노년층이 많이 온다. 필드에 못나가고 친구들과 즐기기 위해 많이 온다. 그 사람들 건강이 잘 유지된다. 스윙과 활동을 하니까. 교제도 되고 운동도 되고 다들 시간을 즐겁게 보낸다.
 

그리고 여자들이 많이 온다.

여자들이 이제까지 남편이 직장에 나가면 집에만 있었는데, 지금은 집안일 다하고 나와서 골프를 친다.
 

일요일이나 주말에는 부부가 많이 와서 골프를 치니 가정 금술도 궁합도 잘 맞고 좋고 화목한 가정이 유지되는 것 같다.

이제는 어린이들도 스크린골프에 와서 연습을 한다.
 

연습장에서는 스크린 기계 조작만으로 혼자서 스크린을 보며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골프 프로한테 갈 필요도 없다.

또한 오시면 (골프)채나 티셔츠, 장갑, 신발 다 대여되고 골프지도와 레슨을 해드린다.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실제로 필드에 나간 것과 같은 운동량이 가능하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추우나 더우나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스크린골프 스포츠다.
 

# 얼굴이 동안이시다

저는 아직도 필드에 나가서 골프를 친다. 홀랑 벗으면 의사들이 깜짝 놀란다. 30대와 똑같다고 한다. 주름도 하나 없고 근육만 있다고 깜짝 놀란다.
 

지금까지 장기간에 스포츠를 많이 해서 그렇다.

어릴 때는 대동강에서 수영을 많이 했다. 그 다음에 아버지가 사냥을 좋아하셔서 아버지 따라서 말을 타고 사냥을 많이 했고, 그 다음에는 축구를 많이 했다.
 

우리 피난 온 사람들이 유명한 대학교 체육과에 갔다. 북한사람들이 와서 축구 전파했고 교회 많이 지어놓고 갔다. 북한 사람들의 공로라 할 수 있다.

# 이북에서 혈혈단신으로 와서 자수성가 했다.
 

사실 기업으로 키울 수 있었는데 내 성격이 자유롭고 즐겁게 살다 죽는게 목표다. 하니까 세계 여행만 다녔다.

6.25 전쟁 시절 포천의 길 닦는 노동자로 끌려갔다. 피난시절 부산에서는 부두노동을 했다.
 

(과거) 양주동 선생 덕택으로 지금의 내가 있다. 당시 양주동 선생이 가르치는 영어를 배워서 고등학교 선생을 했다. 고등학교 영어선생을 하면서 축구 코치를 했다.

스포츠를 좋아하고 영어도 하고, 문법에 맞게 써서 편지를 보내니까. 일본사람도 좋아하고, 사업 파트너들도 나를 좋아했다.
 

친구 같고 형재 같은 사업파트너들이 투자도 해주고 장비도 지원해 주고 많은 도움을 줬다. 그 덕분에 지금의 사업가로 성장할 수 있었다. 고마운 분들이다.

# 인생 좌우명
 

성경 바이블에서 말하고 있는 ‘믿음, 사랑’ 가지면 절대 실증이나 실망, 좌절이 없다. 희망이다. 희망은 고통스럽다. 아주 고통스럽다.

이 고통을 극복하고 인내하고 피땀을 흘리면 반드시 길이 열리고 성취가 된다.
 

나도 사업에 몇 번을 망해봤지만, 죽자고 달려 들어서 애쓰고 많이 노력하면 또 길이 열린다.
 


과거에 골프채 사업을 하다 국내 유수 회사와 경쟁을 했는데 두 회사가 다 망했다. 그때 미즈노가 도와줬다. 당시 엄청난 고가 장비를 지원해 줬는데 그 덕분에 사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
 

사람이 절대 실망은 없다. 왠만하면 절대 실망하면 안된다.

나는 지금도 영어 신문을 본다. 그 신문에 기사가 게재된 기사가 있었는데 ‘나비가 태어날 때 너무 고통스럽게 태어난다.
 

계란도 쪼아야 나온다. 그것처럼 나비를 도와주려고 쪼금 과학적으로 도와줬다. 고생안하고 나오게끔.. 나비가 빨리 고통 없이 나오긴 하는데 날지를 못한다고 한다.’

‘자기가 노력을 안 하고 나왔기 때문에 날수가 없다. 자기가 고생하고 생명고로 싸우고 나와야 날수 있다.
 

인간도 똑같은 것이다.

그것을 극복한 사람이 대통령도 되고 그것을  극복한 사람이 일을 해야 아주 진짜 큰 나라가 서는 것이다.
 

요즘 볼리비아 그 나라가 다 망한다. 복지를 공짜로 줬다. 우리나라도 그럴까봐 걱정이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사랑, 인간애, 절대 뭐냐면 그거 가지면 절대 실망하지 않는다.
 

난 우주를 만든 능력자가 돕는다. 절대 절망하지 않는다. 죽자고 노력하고 피 땀 흘리면 길이 열린다. 

# 안양시민들에게 한마디
 

안양시민들은 세계민주주의 역사, 세계진짜 민주주의를 만든 나라 불란서, 영국, 미국 등 민주주의를 공부했으면 좋겠다.

공부하고서 민주주의, 자유, 인간의 자유, 인간애를 존중하는 시민들이 됐으면 (좋겠다), 그런 시장을 뽑고, 그런 의원들을 만들면 안양이 지방에서도 빨리 잘 발전 할 것이다.
 

# 청년들에게 덕담 한마디

공짜를 바라지 마라, 공짜를 바라면 절대 자수성가를 못한다. 절대로...
 

특히 복지가 떨어지면 불평만 하고, 그런 부족한 사람들을 만든다. 하니까 청년들이 실력을 키워라.

학교의 원칙대로 공부도 열심히 잘하고 자기가 실력으로 성취하려고 해야 한다.
 

청년들도 노력해서 생활하면 전체(모든 일)가 다 잘 돼고 합치면 무서운 힘이 나온다. 공짜를 바라면 합치는 힘이 안 나온다. 뭉치면 세진다.

# 골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골프는 스포츠 중에서도 대표적으로 자유로운 운동이다. 다른 운동은 심판과 패널티가 있다.

축구나 야구, 농구 등 모든 스포츠가 심판과 패널티가 있다.
 

하지만 골프는 심판이 없다. 자기가 맘데로 하는 스포츠다. 양심에 맡기는 자유주의적인 스포츠인 셈이다.

스포츠에 참여하는 연령의 제한도 없다. 70살도 좋고, 80살도 좋다. 건강에 유익한 운동으로 곧바로 즐길 수 있다.
 

권투나 격투기처럼 두들겨 패고 얻어 맞아서 깨지고 터지는 등 위험도 없다 신체적 접촉이 별로 없는 운동으로 자기 자신에게만 맡기는 운동이다.

당연히 머리도 좋아진다 퍼팅을 생각하고 스윙을 생각하니까 머리도 좋아진다. 여성 프로골퍼들이 미국에서 벌어들인 수입이 백억원 이상이다.
 

골프는 자유운동 중에서 최고의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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