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광명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현장체험학습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교육장 최화규)은 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초․중학생 영재교육대상자 98명을 대상으로 2014년 10월 25일(토)  ‘음악과 함께하는 궁궐나들이’라는 주제로 세종문화회관과 경복궁으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날 세종문화회관의 ‘꿈나무 토요 음악회’에서 귀에 익숙한 오페라 ‘세비아의 이발사’를 시작으로 요리와 관련된 음악가들의 일화와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허원숙 피아니스트의 해설로 늘 어렵기만 했던 클래식을 쉽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클래식 음악을 감상 후 경복궁에서는 우리 궁궐지킴이 해설사의 해설을 받으며 경복궁과 조선의 역사를 배울 수 있었다.

일제 때 조선총독부 청사를 지어 궁궐 자체를 가렸으나 지금은 철거되었으며, 명성황후가 참혹한 죽임을 당한 ‘건청궁’, 임금님이 천하의 일을 부지런히 하여 잘 다스린다는 뜻의 ‘근정전’ 등을 보았다. 

이날 현장학습에 참가한 학생은 “슈만이 사랑하는 아내 클라라에게 청혼 할 때 작곡한 슈만의 ‘헌정’은 사랑이 가득 넘치는 피아노 연주였어요. 나도 미래에 내 남편에게 청혼 받을 때 이런 음악을 선물 받는다면 정말 좋겠어요” 고 말했다. 

경복궁에서는 “600년전의 한양과 지금의 서울이 공존하는 이곳에 내가 서있다. 정말 마음이 뭉클하다. 현재를 값있고 뜻있게 보내야겠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뜻 깊은 체험활동이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