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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얼어붙은 지역경제 녹여줄 ‘시민 한 줄 아이디어’ 공모

오는 3월 20일까지 지역경제 활성화에 ‘즉효’인 현장 아이디어 접수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2/17 [10:11]

고양시, 얼어붙은 지역경제 녹여줄 ‘시민 한 줄 아이디어’ 공모

오는 3월 20일까지 지역경제 활성화에 ‘즉효’인 현장 아이디어 접수
김용환 기자 | 입력 : 2020/02/17 [10:11]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17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시민 한 줄 아이디어’를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신종 코로나19로 지역 경제 전반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 신속히 ‘10억원 규모의 일자리기금 조기집행’ 등 다양한 경제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보다 신속하고 즉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특단의 대책들을 긴급 반영하고자 시민들의 ‘한 줄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접수는 오는 3월 20일까지 하며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줄로만 작성해도 된다. 신청방법은 ‘구글 설문 폼을 활용해 접수, ‘국민생각함’의 댓글, 이메일로도 접수한다.

 

‘지역경제 살리기 한 줄 아이디어’ 시민공모는 하루 빨리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아이디어로 어떤 내용이든 모두 접수 가능하다. 특히, 시의 핵심 공모주제는 ▲지역기업의 제품판매 확대방안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주민들의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방안 등이다.

 

시민 아이디어가 접수 마감되면 관련 부서 직원들이 창의적인 정책으로 다시 ‘인큐베이팅’하고 부서협의 등을 거쳐 구체적인 실행방안 완성, 최종 실행에 옮기는 구조다.

 

시 관계자는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소비가 촉진될 것이고, 어떻게 하면 매출이 오를 것이라는 등 경제가 실질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는 현장의 목소리들이 많이 접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기금 10억, 식품진흥기금 13억, 중소기업육성기금 6억, 재난관리기금 6억을 신속집행하고 ▲소상공인 200억원 특례보증 이자 지원 ▲지역화폐 ‘고양페이 10% 인센티브’ 행사 연장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점포 인근 주정차 금지구역의 점심시간 단속을 유예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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