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와 경기도, 화성시는 7일 경기도청 신관 상황실에서 ‘동탄 도시철도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 행정절차에 돌입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서철모 화성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관련 절차 이행 상호 협력․지원 ▲행정지원 등 제반사항 합의 적극 협력 ▲협약사항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 등이다. ‘동탄 도시철도 사업’은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가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승인·고시, 같은 해 9월 경기도가 기본계획 용역비 20억원 확보, 올해 1월 조달청을 통해 기본계획 용역을 입찰 공고하면서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이후 2021년 기본계획 승인, 2022년 기본 및 실시설계, 2023년 사업계획 승인, 2023 ~ 2027년 공사 추진 등 단계적 절차를 거쳐 추진될 예정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향후 반월~오산선이 건설되면 SRT, GTX, 인덕원선과의 연계 환승을 통해 시민들의 강남·사당권 접근성과 출퇴근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트램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 화성시 등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조 및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동탄 도시철도’는 화성동탄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및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추진되는 경기도 최초 신교통수단 사업이다. 총 사업비 9,967억 원(LH 부담금 9,200억 원)을 투입해 화성 반월~오산(14.82㎞), 병점역~동탄2신도시(17.53㎞) 2개 구간 총 길이 32.35㎞에 걸쳐 정거장 34개소 설치와 트램을 도입한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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