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소개 이 책은 관응스님 열반 10주년을 맞아 속세에서 중부(仲父)와 조카의 혈연과 은사이자 상좌의 법연으로 키워져 스님을 평생 시봉한 세수 83세의 덕해스님이 소년시절 속세의 중부, 그리고 출가 후 은사스님에 대한 가시지 않는 그리움을 담고 있다. 입적하시기 전 열반게를 남겨달라는 제자의 간청에 스님은 이렇게 하신 말씀에서도 잘 나타나듯이 관응스님에 대한 기록은 그 어디에도 남아있지 않다. 따라서 그림자조차도 남기지 않으려 하셨던 스님의 얘기를 이렇듯 책으로 펴내는 것 자체가 큰 불경이고 죄를 짓는 것이 틀림없다. 2. 저자소개 저자 : 덕해스님 덕해(德海)스님은 평생 고향집 부엌을 지키고 계신 어머니 같은 분이시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어머니는 때가 되면 쌀을 꺼내 아궁이에 불을 때어가며 식구들이 먹을 밥을 지으신다. 몸이 아파도 밥 짓는 것을 멈출 수가 없다. 덕해스님은 부처님께 예불 드리는 것을 어머니가 밥 짓듯이 하신다. 속세로 팔순을 넘어 구순을 바라보는 연세이시지만 하루도 예불을 빠뜨리는 날이 없으시다. 스님은 일탈이라는 것을 모르는 분이다. 이런 스님 밑에서 젊은 스님들은 이 엄청난 수행을 감당하지 못하고 떠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우리나라에 비구승들이 늘어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스님 때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큰스님 때문에 승려를 못하시겠다는 것이다. 스님이 이렇게 하시는 이유는 단 한 가지다. 중다운 중, 제대로 된 중노릇을 하라는 관응스님의 말씀을 받들기 위함이다. 경북 상주 출생. 1952 경북 예천군 보문사에서 출가. 동래 범어사에서 동산스님을 계사로 비구계 수지. 경기도 안양시 보장사 창건. 재단법인 불교안양원 이사장. 학교법인 보문학원 이사장.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 개관 및 이사장. 보장사 영각당 준공.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개교 관응스님 연보 1910 경북 상주에서 출생. 경북 상주 남장사에서 출가. 직지사에서 탄옹스님을 은사로 사미계 수지. 금강산 유점사 강원 졸업. 중앙불교전문학교(동국대학교 전신) 졸업. 일본 류코쿠대학 유학. 조계사 초대 주지. 수원 용주사 주지. 도봉산 천축사 무문관 6년 결사. 직지사 주지. 조계종 원로회 부의장. 조계종 제1회 포교대상 수상 결정. 학교법인 보문학원 이사장. 조계종 청소년교화연합회 총재. 2004년 세수 95세 법랍 76세로 입적, 조계종 원로회의장 엄수 출처 : 교보문고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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