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줄을 이용한 전통적인 손 모내기 행사가 군포시의 도심 한가운데서 진행됐다. 군포시(시장 한대희)는 지난 19일 오전 지역 내 명소이자 시민들의 쉼터인 초막골생태공원에서 도시농업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초막골생태공원 내에는 600㎡의 3단 다랭이논이 2016년 조성됐는데, 매년 시민들을 위한 생태체험의 장으로 활용된다. 시는 다랭이논에서 봄철 모내기를 시작으로, 가을철 벼 베기 및 탈곡 행사까지 특별한 경험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올해 봄의 모내기 행사에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30팀(60명, 어른과 어린이 1명씩이 한 팀)과 생태공원 관리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참여해 약 300㎏의 수확량이 예상되는 볏모를 심었다. 정등조 생태공원녹지관장은 “시민 참여로 모내기가 이뤄진 다랭이논에서 피 뽑기와 물 조절 등 관리활동을 지속해서 시행하고, 오는 가을(10월경)에는 다시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벼 추수 행사도 개최하는 등 생태체험과 도시농업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 산본동 산915번지 일원에 다랭이논 외에도 생태연못, 잔디광장, 하천 생태원, 어린이놀이광장 등 다양한 시설과 생태 공간이 마련돼 여가활동과 생태체험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초막골생태공원의 상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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