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무원이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즉시 현장에 방문해 감동 행정을 펼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광주시 공무원인 최형기 주무관(31)은 지난 9일 당직근무 중 야간에 오포읍 능평리 동현마을 앞 고물상 소음으로 인하여 고통 받고 있는 주민으로부터 전화민원을 접수한 후 민원현장으로 즉시 출동했다. 최씨는 한달전 손목부상으로 인해 수술한 바 있으며, 민원 접수 당시 우측 팔에 깁스를 해 몸이 불편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주민의견청취 및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지켜본 지역주민 김모씨는 “광주시의 밝은 미래를 보는 것 같아 뿌듯하고 이런 감동적인 모습이 널리 전파되기를 바란다.”며 최씨를 훌륭한 공무원으로 제보했다. 이에 최씨는 “공직자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최씨는 지난해 8월 강원도 홍천 휴가지에서 익사 위기에 빠진 아이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계곡물로 뛰어들어 소중한 생명을 구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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