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중․고생 교복지원, 고3 학교급식비 지원 예산 확정새해 예산 교육‧일자리․복지분야 중점 편성, 18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서 내년 예산 2조2,149억원 통과
- 올해보다 18.3% 증가…사회복지 32.4%, 수송‧교통 19% 차지
용인시는 18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에서 2018년도 새해 예산이 2조2,149억원으로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당초 예산인 1조8,716억원보다 18.3% 늘어난 것이다. 분야별 세출예산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6,450억원으로 전체의 32.4%에 달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수송 및 교통 분야가 3,785억원으로 19%를 차지했으며 ▲일반공공행정 분야 1,607억원(8%) ▲환경보호 분야 1,539억원(7.7%)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112억원 (5.6%) ▲문화 및 관광 분야 8,545억원(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예산은 7대 정책과제로 제시한 ▲100만 미래성장 도시기반 구축 ▲푸름이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여가와 휴식이 있는 문화‧관광도시 ▲사람중심의 인성도시 ▲배움이 즐거운 교육도시 ▲존중과 공감의 신뢰도시 추진에 역점을 뒀다. 푸름이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대대천 등 생태하천 복원사업 145억원,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 70억원, 수질개선을 위한 주민지원사업 59억원, 생활방범 및 어린이 안전 CCTV 설치 20억원, 시민안전보험 및 자전거보험 가입비 7억원, 경로당 안심 카메라 설치 2억원을 편성했다. 여가와 휴식이 있는 문화‧관광도시를 위해 산림교육센터 조성 61억원, 자연휴양림 보완 15억원, 시민체육공원 어린이 문화시설 아트랩(Art Lab) 조성 18억원, 심곡서원 보호구역 정비 14억원, 주요 문화재 역사공원 추진 12억원 등이 책정됐다. 질 높은 문화와 관광 인프라를 제공해 머물고 싶은 도시를 조성하려는 것이다. 배움이 즐거운 교육도시를 위한 사업으로는 교복‧급식 지원 이외에 흥덕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56억원, 풍덕천‧동천동 도서관 건립비 46억원 등이 있다. 특히 학교현장에서 가장 원하는 노후 학교시설 개선사업에 올해보다 49억원 늘린 150억원을 편성했다. 한편 용인시는 올해 시정 현안과 역점사업을 위한 국‧도비 확보 TF팀을 가동해 총 42개 사업에 787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대비 50%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지난 3년여 동안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온 ‘용인경전철 스크린도어 설치’를 위한 국비 7억8천만원이 정부의 내년 예산에 반영돼 오는 2019년까지 모든 경전철 역사에 스크린 도어를 설치하게 된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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