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이정아 기자] 동안구 폐지 줍는 어르신들에게 지난 27일 이웃들과 미국에 있는 동포들의 따뜻한 성금이 전달됐다. 미국 LA 소재 하심교회는 신자들이 뜻을 모은 성금으로 미화 2,000달러를 전달했다. 이밖에도 보리수한정식에서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우리은행 평촌금융센터와 IBK기업은행 평촌아크로타워점, 대학당안경원에서는 치약세트와 손난로, 감귤 등을 보내왔다. 이번 기부 행사는 부흥동에 거주하고 있는 한 시민이 추운겨울 밖에서 폐지를 주우며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작년부터 미국에 사는 지인과 지역사회독지가들에게 기부를 제안해 마련한 자리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시민은 “매년 기부를 하면서 내 마음까지 덩달아 풍요로워진다”며 “안양시에 기부문화가 확산되어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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