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이정아 기자] 안양 호성중학교에서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에 앞서 11월 10일(금) 등교하는 학생들과 교사가 함께 어우러진 “가래떡 데이” 행사를 가졌다.

학생자치회에서 기획한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되었으며, “身土不二! 우리 농산물을 아끼고 우리 몸도 아끼자!”는 구호와 함께 학교폭력 및 흡연 예방 캠페인도 병행되어 치러졌다.

김이 피어오르는 우리 농산물로 만든 떡을 맛보면서 환한 미소를 띈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등교하는 훈훈한 모습이 교정 곳곳에서 펼쳐졌다.

호성중학교 학생회장은 “작년에 처음 가래떡 데이 행사를 할 때 대부분의 학생들이 『농업인의 날』을 알지 못했는데, 올해는 며칠 전부터 가래떡 데이 행사를 하는지 물어보는 학생들도 많았고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였습니다. 여러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올해는 가래떡뿐만 아니라 꿀떡도 함께 나누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을 사랑하고 금연을 실천하며, 우리 농산물을 아끼자는 취지의 이번 행사에   학생들이 많은 호응을 보여 쌀쌀한 날씨지만 보람 있었습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