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달안동, 옥상 텃밭 거둠 ‘맛 콘서트’ 개최어린이집 원아들과 주민들, 직접 거둔 수확물로 비빔밥 먹고 수익금 기부까지
[안양=이정아 기자] 달안동(동장 이미영)에서 지난 8일 주민센터에 조성된 도시농부 옥상 텃밭 사업을 기념하기 위한 ‘옥상 텃밭 거둠 맛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텃밭 조성에 참여한 달안어린이집 원아들과 사회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그동안 옥상 텃밭 사업의 경과와 관련 사진전을 살펴보고 텃밭과 관련한 퀴즈를 풀어보는 ‘도전! 골든벨’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들로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 먹고, 어린이집 원아들과 안양시 오카리나 동호회가 공연을 펼치며 성공적인 텃밭 운영을 축하했다. 달안동에서는 올해 삭막한 주민센터 옥상 공터를 생명이 살아 숨 쉬는 녹색공간으로 조성하고자 도시텃밭 공모사업을 진행했고, 달안어린이집(원장 우현주)이 공모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올해 4월 달안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사회단체, 달안어린이집 원아들은 옥상텃밭 50㎡를 조성해 봄부터 가을까지 80개의 상자텃밭에 각종 채소를 심고 배추, 무 등의 수확물을 판매해 41만원의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수익금은 달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인계해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미영 달안동장은 “내년에도 도시농부 옥상 텃밭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옥상 텃밭이 어린이들에게는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곳으로, 주민들에게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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