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김용환 기자] 광명시는 지난 2일 소하동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광명시, 광명소방서, 광명경찰서 등 13개 유관기관 및 자율방재단 등 5개 단체 320여명이 참가했다. 소하동 노인종합복지관 대형화재와 바람으로 인한 불씨가 한내 근린공원으로 번져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상한 현장 훈련은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수습 및 복구 활동에 이르기까지 유관기관 단체의 협조체제를 점검하고 위기대응 능력과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시 관계자는 “재난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고 그 피해도 광범위해 반복된 훈련과 관련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확립 등 사전에 대비 태세를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실제훈련을 대비해 지난달 31일 광명시 중회의실에서는 13개 유관기관 협업부서가 참여해 대형화재 발생 시 기관단체별 임무와 역할을 발표하고 토론을 거쳐 재난대응 매뉴얼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토론 훈련을 가졌다. 또 광명시는 화재훈련에 취약한 복지관, 청소년수련관에 근무하는 직원을 시민체험단으로 운영해 안전한국훈련 사전기획부터 현장 대응훈련까지 참여하도록함으로써 복지시설의 재난안전 프로세스를 재점검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춘표 광명부시장은 “최근 다중이용시설 내 안전사고가 빈번한데, 오늘 훈련은 형식에서 벗어나 실제상황을 가정하고, 유관기관과 복구반별 매뉴얼에 따라 훈련에 임해 유익했다”며 “모든 유관기관, 단체가 서로 협력해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광명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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