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김용환 기자] 광명시 하안도서관은 4일 시민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과 함께 하는 동화읽기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동화읽기 콘서트는 시민이 참여해 직접 보고 듣고 읽는 오감만족의 책 읽기 행사로, 2013년부터 시작해 현재 광명시 4개 도서관에서 릴레이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하안도서관에서는 ‘가을’을 주제로 동화책을 선정해 그림과 음악과 내레이션이 어우러지는 따뜻한 감성을 충족시키는 시간을 제공했다. 직접 동화를 읽어주는 참여자로는 시민 가족 3팀과 개그맨 정철규 씨가 참가해 동화읽기 콘서트의 주인공으로서 동화구연 실력을 발휘했다. 식전공연으로 마련된 ‘우리 가족 납치 사건’ 공연에서는 시시각각 변하는 모래 그림으로 아이들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내 나무 친구’는 나무와 친구가 되고 싶은 아이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가 원작인 뮤지컬로 풍부한 상상력과 따뜻한 감성으로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남겨줬다. 도서관 관계자는 “동화는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키우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며 어른들에게도 일상의 스트레스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기회가 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과 가족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독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