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김용환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이 경기도가 추진하는 버스준공영제에 대해 “남경필 경기지사나 이재명 성남시장은 실질적인 해법을 논의하기보다 말 공방으로만 끝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양 시장은 3일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남경필 지사는 지난해 8월 전면적인 버스준공영제를 추진해야한다는 용역 결과를 무시하고 본인의 정치적인 행보에만 관심을 쏟았다”고 지적하며, 이후에도 버스준공영제의 추진을 두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추진 동력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이 여당 소속 경기지역 자치단체장들에게 버스준공영제 추진 반대 공문을 보낸 것에 대해서는 “이 문제는 경기도와 각 시군의 사정에 따라 시장 군수가 결정을 하는 문제인데 공문까지 보낸데 대해 불쾌하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다”며 “진정성을 가지고 소통하는 것이 먼저”라고 꼬집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반쪽 준공영제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경기도 버스 준공영제에 대해 “경기도가 1300만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완전한 버스준공영제를 추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양 시장은 내년 경기지사 지방선거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하는 제대로 된 자치분권시대에 적합한 인물로 도민들이 양기대를 신선하게 생각할 수 있다”며 “민주당 후보가 도지사에 당선돼 새로운 리더십으로 경기도민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해 경기도지사 출마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양 시장은 오는 11일 오후 3시 성남시에서 ‘양기대의 상생, 진심이 통했다’ 북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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