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미래 성장산업 드론 축제 열린다27~28일 옛 경찰대서 드론경진대회 등 개최, 드론체험‧드론산업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용인=김용환 기자] 용인시는 미래 성장산업인 드론 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오는 27~28일 이틀간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학교에서‘2017 용인 드론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용인디지털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드론 경진대회, 드론 체험, 드론 산업 전시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사전에 드론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한 뒤 경진대회에 참가하도록 하는 등 미래인재 양성에 주력한 교육형 드론축제로 마련됐다. 우선 드론 경진대회는 드론으로 특정 미션을 수행하며 경연하는 ‘드론챌린지’와 ‘드론군무 경진대회’, ‘드론 자율비행 경진대회’ 등 3부문으로 진행된다. 이중 드론군무 경진대회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경기 형태로 4~5대의 드론이 음악과 어우러져 창작 군무를 선보이며 경연을 펼친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각 대회별 예선경기가 펼쳐지고 28일에는 본선경기와 우수팀 시상식이 진행된다.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드론 조종교실, 드론 시뮬레이터 체험관, 교육용 DIY 드론 만들기, 전동비행기 날리기, 드론 림보 운동회, 패러글라이딩 탑승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드론 비즈니스관에서는 드론 생산‧제조 등의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20여개 기업이 참여해 재난구조, 항공방제 등 산업용 드론과 교육용 드론을 전시하고 이와 관련된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 축제의 흥을 돋우는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됐다. 축제 첫날에는 대형 드론 5대가 화려한 군무를 펼치는 ‘에어쇼’가 펼쳐지고 이튿날인 28일에는 특수공수부대 대원들이 고공에서 패러글라이딩 낙하 시범을 선보인다. 더불어 전문 드론 축구단의 시범 경기, 사전 공모로 선정한 ‘드론 영상제’ 수상작 상연이 이어진다. 행사장에는 민간헬기와 군용헬기 2대를 전시해 직접 조종석에 앉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된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용인 드론 페스티벌은 미래 성장산업인 드론 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분야 창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한 교육형 축제”라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 만큼 온 가족이 참여해 드론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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