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초등학교 6개교와 건강특화학교 만들기 추진광명시 보건소와 MOU 맺은 관내 6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참여, 건강 런닝맹, 금연 골든벨 등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광명=김용환 기자] 광명시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흡연‧음주‧비만 예방법과 올바른 식생활, 응급처치 등에 대해 쉽게 알고 관심을 갖도록 지난 3월부터 건강특화학교 만들기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광명시 보건소와 광명초, 광명북초, 철산초, 하안초, 하안남초, 하인초 등 관내 6개 초등학교 간 맺은 3개년 건강특화학교 MOU에 따른 것으로, 이 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건강특화학교 만들기 건강 프로그램은 각 학교로 찾아가서 진행하는 건강 체험 프로그램과 금연·금주·운동·심폐소생술·영양을 주제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건강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건강 위험 물질 타파 볼링‧사격, 금연 골든벨, 건강 런닝맨, 영양 간식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5개 건강 체험 부스를 통해 배우는 건강 이동 체험관, 담배의 해로움에 대해 배우고 참여하는 금연 골든벨, 건강을 지키자는 주제로 학생이 직접 홍보물을 제작해 학교 앞에서 캠페인을 벌이는 건강 캠프, 학교별로 8차시에 걸쳐 집중 교육하는 건강 교실 등이 운영됐다. 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에는 10월 현재까지 건강이동체험관 1천658명, 금연 골든벨 931명, 건강 캠프 170명, 건강 교실 181명 등 총 2천940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다. 상반기 교육 후 진행된 95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담배의 해로운 점에 대해 인지하였다’는 문항에는 99%, ‘어른이 된 후에도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에는 97%, ‘건강 교육을 통해 배운 내용을 가족이나 친구에게 알려주겠다’는 항목에는 95%가 긍정적으로 응답해, 금연 예방과 건강 교육에 특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건강특화학교 만들기 건강 프로그램은 신체적‧정신적인 발달에 중요한 초등학생 시기에 건강한 생활 습관을 익히고, 해로운 습관은 예방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어렸을 때 건강의 기틀을 다질 수 있도록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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