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율목종합사회복지관, 생명존중 프로그램 「나를 지켜주는 우산I」진행
이정아 기자 | 입력 : 2017/09/29 [18:37]
[안양=이정아 기자]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하며, 생명경시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안양시 청소년 3,025명 중 255명(8.4%)이 ‘지난 1년 동안 자살을 계획해 본 적이 있다.’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타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안양시청소년위기실태조사, 안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14.) 또한 동안구 청소년의 응답비율(6.2%) 보다 상대적으로 생활환경이나 경제적 수준이 낮은 만안구 청소년의 응답비율(10.5%)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여 만안구의 아동·청소년에 대한 자살예방교육 및 생명존중교육을 위해 학교 및 유관기관을 통한 지원 및 시스템 구축이 절실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서 안양시 율목종합사회복지관은 2015년부터 덕천초등학교와 협력하여 생명존중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에는 덕천초등학교, 만안초등학교와 협력하여 생명존중교육을 진행하였다.
올해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지원을 통해 덕천초등학교, 만안초등학교, 안양초등학교, 양지초등학교 총 4개의 학교와 협력하여 약 500명의 초등학생들에게 10회기로 구성된 생명존중교육을 제공하였다.
프로그램 종료 후 “보석처럼 아름다운 생명을 보석처럼 값비싸게 여겨야겠다.”라고 소감문을 작성하는 등 많은 아동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율목종합사회복지관은 다가오는 9월 20일부터 학급별 생명존중교육에 이어 미술활동을 통한 소그룹 생명존중심화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경석 율목종합사회복지관장은 “본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에 좋은 모델이 되기를 바라며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안양지역 아동․청소년들의 삶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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