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청년Start-Up위원회 출범
민간일자리창출지원단 내 특별위원회로 설치…청년창업가 의견 반영해 청년창업 정책 방향 모색, 창업전문가, 광명시 청년창업팀 등 46명 위촉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7/09/18 [17:09]
[광명=김용환 기자] 광명시가 청년창업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담기 위해 18일 민간일자리창출지원단 내에 ‘청년Start Up 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양기대 광명시장이 공동단장으로 있는 민간일자리창출지원단은 공공부문의 일자리 창출 정책을 민간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7월 초 출범했다. 청년Start Up 위원회는 7월 말 열린 민간일자리창출지원단 일자리 분과 회의에서 청년창업가들이 제안한 것으로, 청년창업지원을 총괄하는 특별위원회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k-ict창업멘토링센터 김경석 멘토 등 창업 전문가와 한길로 김동현 대표 등 광명시 청년창업가 46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앞으로 광명시 청년 창업지원 사업과 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역할을 맡는다. 구체적으로 △상호연계와 협력을 통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 △공동의 홍보전략 △정보 수집 및 공유로 협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그 밖에 청년창업가들에게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광명시는 청년Start Up 위원회의 출범으로 청년창업지원 사업을 좀 더 확대하고 강화해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광명시 청년창업지원센터와 올해부터 시작한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광명시 청년들의 다양한 꿈을 지원하고 있다”며 “청년창업가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생겼으니 청년창업기반 형성을 위해 다양한 제안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올해 청년창업가를 지원하기 위해 1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대 5천만 원의 창업자금과 사무공간, 창업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이 사업에는 41개의 팀이 참여해 창업의 꿈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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