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정태권 기자]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기교육정책포럼(회장 서진웅 의원)이 주최하는 ‘학생의 적성과 흥미를 살리는 고등학교 교육을 위한 비전과 정책’대토론회가 13일 15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서진웅 의원은 토론회 개최를 축하하며, “이제 과거의 수업방식으로는 미래세대 학생들의 관심을 끌 수 없다.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수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우리 미래 교육에 대해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고 깊은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하면서 “앞으로의 교육은 학생들의 다양한 개성과 진로를 담아, 스스로 미래를 찾아 나아갈 수 있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지금까지의 학교가 학생을 이끌어오는 산업화시대의 패러다임이었다면, 이제는 학생 스스로 역량을 키워 다양한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는 4차산업시대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할 때이고, 오늘 토론회가 바로 그 출발점이다.”고 교육을 보는 관점의 변화와 이를 가능하게 할 깊은 성찰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 날 토론회는 권오현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의 기조발제와 김종숙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 장학관, 오수석 소명여자고등학교 진로교사 등 교육계 전문가가 참여하여 교육과정의 다양화, 교실수업 기반의 자기주도적인 학생부종합전형의 안착, 교과중점교육과정 운영의 필요성 등 부천 지역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이슈를 주제로 심도있는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토론회에 참석한 많은 학부모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AI(인공지능) 등장으로 생성ㆍ소멸되는 직업이 다양해 아이들 진로교육에 많은 어려움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토론회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향후에도 이와 같은 토론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되기를 희망한다는 소견을 피력하였다. 서진웅 대표는 “부천지역 고교들이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과정 다양화를 통해 과학중점학교 부천고 등 5개교, 융합중점학교 소사고 등 7개교, 국제화중점학교 역곡고 등 4개교, 예술중점 학교 시온고 등 4개교, 외국어중점 학교 상동고 등 5개교를 진행되는 고교 특성화시범지구 사업을 하고 있어서 향후 고교 학점제 운영 등의 선제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학생의 과목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인근 지역 학교 간 상호협력을 통한 공통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교육과정 클러스트와 주문형 강좌 운영은 부천고교생들의 학습력과 교육력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오늘 부천 교육에 관심있는 관계자들이 함께한 포럼도 4차 산업혁명 시대 경기교육과 부천교육의 아젠다 설정에 지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였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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