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창업지원센터,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주관기관' 선정2017~2019년 매년 국비 21억 원 지원받아
[수원=김용환 기자]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창업지원센터가 13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사업은 기술과 경력이 있는 퇴직인력과 청년창업자를 연결해 ‘세대융합형 창업팀’을 발굴하고, 창업 전 과정에 필요한 것을 지원해주는 ‘세대융합 창업캠퍼스’를 전국 곳곳에 운영하는 것이다. 전국에서 6개소가 선정됐고, 수도권 지역에서는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르호봇비즈니스인큐이터(서울), 한국디자인진흥원(성남) 등 3개소가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선정된 기관에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21억 원을 지원한다. 한 기관에 지원되는 총 금액은 63억 원 내외다. 수원시는 관내에 적절한 공간을 확보해 10월 말까지 ‘세대융합 창업캠퍼스’를 개소할 예정이다. 기술융합·창업준비 교육, 창업활성화 프로그램, 세대간 창업 코디(조정)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세대융합 창업캠퍼스는 우리 시의 창업지원시스템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예비 창업자에게는 큰 힘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2년 개소한 수원시창업지원센터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보육공간’을 제공해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졸업기업’이 65개, 입주기업이 53개에 이른다. 창의적 아이디어가 있는 3개월 내 창업이 가능한 예비창업자와 창업한 지 3년이 되지 않은 스타트업·기술집약형 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입주기업에게는 창업지원센터(수원 팔달구 향교로 160) 개별 창업보육공간과 사무집기, 회의실, 휴게실, 공용작업실, 비즈니스실 등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또 시제품 제작, 디자인 개발, 지식재산권 등록, 마케팅·홍보, 경영·세무·회계·법률 종합 컨설팅 등 사업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한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1년 경과 후 사업 활동을 평가해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최대 5년). 입주자는 보증금과 전기요금 등 관리비 등을 부담해야 한다. 보증금은 퇴소할 때 돌려받을 수 있다. 사무실 임대료는 무료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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