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김재천 기자] 용인시는 경기도 민속문화재 제10호인 기흥구 지곡동 한산이씨 음애공파 고택에서 오는 9~10일 무료 고택체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7월 50여명의 대학생‧일반인 대상 1박2일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한데 이어 3회째다. 주요 내용은 고택에 대한 해설, ‘양반과 노비’스토리텔링 놀이와 연극, 전통놀이 올림픽 등 다양한 체험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각자 SNS를 통해 고택을 직접 홍보하고 홍보물을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역사N교육연구소 심용환 소장이 ‘고택의 구조와 조선시대 신분제’를 주제로 토론식 강좌도 진행된다. 행사 관련 문의는 A&A문화연구소 카카오톡이나 전화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한옥 체험 참여자들의 호응이 높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산이씨 음애공파 고택은 조선 중종 때의 문신 음애(陰崖) 이자(李耔, 1480∼1533) 선생이 살았던 곳으로 15세기말 경기지방 전통 양반가옥을 잘 나타내고 있는데 행랑채는 소실되고 본채만 보존돼 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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