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맞춤형 따복버스 77번 본격 운행
9월 1일 개통식 열고 운행 시작, 옥길동-광명사거리역-밤일마을-가리대사거리-KTX광명역-광명동굴 경유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7/09/03 [14:05]
[광명=김용환 기자] 광명시 광명동과 하안동 밤일마을, 소하동 일부 지역을 다니는 맞춤형 따복버스 77번이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다. 광명시는 9월1일 양기대 광명시장과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열었다. 77번 버스가 운행을 시작하면서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에서 소외됐던 이 지역에서 KTX광명역,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 등으로 접근성이 높아져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맞춤형 따복버스 77번 노선은 옥길동(두길)-광명사거리역-밤일마을–가리대사거리-KTX광명역–광명동굴이며, 30분 간격으로 왕복 운행한다. 특히 이 노선은 수익성이 없어 시로부터 개선명령을 받은 7번 버스 노선을 대체해 그간 제기됐던 7번 버스 운행에 따른 문제점도 해소될 전망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축사를 통해 “광명시민과 시를 방문하는 200만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통해 수도권 교통의 중심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시는 경기도 따복버스 운행 사업에 선정돼 연간 약 1억2천5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향후 운송수요를 고려해 현행 4대에서 추가 증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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