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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 광명동굴에 ‘평화의 소녀상 안내표지판’ 추가 설치 앞장서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7/09/01 [14:34]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 광명동굴에 ‘평화의 소녀상 안내표지판’ 추가 설치 앞장서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7/09/01 [14:34]


[광명=김용환 기자] 지난 달 폭염을 피해 광명동굴로 피서를 갔던 이◯◯(광명동 거주)는 동굴 입구 근처에 ‘평화의 소녀상’이 있다는걸 처음 알게 되었다. ‘평화의 소녀상’ 혹은 ‘평화비’,‘기림비’로 불리는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립하기 위한 예술 조형물이다.

이씨는 동굴 입구에 평화의 소녀상 안내표지판이 눈에 띄지 않는다며 안내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해 달라는 민원을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 제출하였다.
 

 상담 접수를 한 박승원 도의원(더민주, 광명3)은 현장확인 후 광명시청에 안내판 추가 설치를 요청하였고, 광명시에서는 광명동굴 평화의 소녀상 건립 2주년을 기념하여 소녀상 주변에 “평화를 위한 소녀의 꽃밭”을 조성하면서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 소녀의 꽃밭을 안내하는 표지판을 설치하였다.
 

 민원을 제기한 이씨는 광명동굴에서 행사가 있을 때 마다 수시로 동굴을 찾았지만 2015년에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을 이제야 발견했다며 안내표지판 추가 설치에 앞장 서 준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 고마움의 뜻을 전하였다.
 
 이에 박승원 도의원은 “광명시민들이 ‘광명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까지 구성하여 성금 5,000만원을 모아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음에도 안내표지판 부족으로 광명동굴만 체험하고 가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제 평화의 소녀상을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게 되었다”며 지역상담소가 단순 민원 청취를 넘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상담소를 기반으로 도의원들은 주민의 입법·정책 관련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정에 반영하며 생활불편 등 각종 민원사항 해결에 힘을 쏟고 있다.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는 경기도 31개 시·군에 설치·운영(평일 10:00~18:00) 중이며 경기도의회 상담소를 검색하면 가까운 상담소 위치와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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