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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마을사업 예산편성 우선순위 주민이 정한다

기흥구, 64건 사업 중 우선순위 사업 32건 결정 추진

김재천 기자 | 기사입력 2017/08/31 [16:22]

용인시, 마을사업 예산편성 우선순위 주민이 정한다

기흥구, 64건 사업 중 우선순위 사업 32건 결정 추진
김재천 기자 | 입력 : 2017/08/31 [16:22]


[용인=김재천 기자] 용인시 기흥구는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사업 검토를 위해 지난 30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흥구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는 지난해 4월 공모를 통해 선정한 21명의 위원들로 구성돼 지역주민 제안사업 등을 검토하고 우선순위를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는 지역위원 19명이 참여해 지역주민들이 의견을 제시한 사업 34건과 사업비 1억 원 이상이 소요되는 시 자체사업 30건 등 64건에 대해 사업 필요성을 확인하고 검토했다.
 

회의 결과 주민제안사업으로 동백동 수성지하차도 방음시설 설치사업 등 2건, 시 자체사업으로 하갈동 청명마을 일대 도로 등 18개 도로 개설사업 등 30건을 우선순위 사업으로 정하고 현장 실사를 실시했다. 
 

기흥구는 다음달 6일에 2차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갖고 이들 32건의 우선순위를 정해 이에 대한 의견을 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지역회의 관계자는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에 편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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