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에듀웰, 제주 지역 교육 환경 정책 우수사례 벤치마킹 실시
김재천 기자 | 입력 : 2017/08/31 [18:37]
[용인=김재천 기자] 용인시의회는 의원연구단체 에듀웰(대표 이건영 의원)이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 동안 제주 지역의 교육 환경 정책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폐교된 학교를 예술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우도박물관과 김영갑 갤러리를 둘러보고 잊혀져가는 교육 자료를 발굴하여 학생들의 참교육 실현에 활용하는 제주교육박물관을 방문해 용인시 교육 환경 개선에 적용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우도박물관은 폐교가 체험 교육의 장으로 재탄생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특히 우도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생활용품을 전시하고 있어 이곳에서 관람객들이 우도의 역사를 생생하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들었다.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은 폐교였던 삼달분교를 개조하여 2002년 여름에 문을 열었다. 사진가 김영갑은 20여 년간 제주도만을 사진기에 담았는데 사진을 전시하기 위해 폐교를 매입해 손수 전시관으로 만들었다. 또한 주변을 무인카페, 야외 공연장, 조각공원 등으로 조성해 다양한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이건영 대표는 “우도박물관과 김영갑 갤러리는 우리시가 앞으로 폐교 예정 학교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제주교육박물관은 고대부터 현재까지 각 시대별 교육 변천에 대한 자료를 보관 하고 있고 제주의 특색 있는 교육을 직접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확보하고 있다. 이곳을 방문한 회원들은 “우리나라 교육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앞으로 용인시의 교육 환경 정비 방안을 마련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의원연구단체 「에듀웰」은 이건영(대표), 유향금(간사), 고찬석, 김상수, 김선희, 김운봉, 이제남 의원(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용인시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교육 환경 변화 대응 및 폐교 학교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정책대안을 집행부에 제시하기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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