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김용환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8월31일 오후 광명소방서와 합동으로 ‘2017 재난대응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광명 스피돔 경륜장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경륜장 내 방화로 건물이 붕괴되고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를 가상해, 재난 대응·인명 구조·복구에 초점을 뒀으며, 13개 기관ㆍ단체 등에서 2백여 명이 참가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했다. 시는 이번 훈련을 위해 지난 8월17일에는 광명소방서에서 유관기관 합동 도상훈련 회의를 진행했고, 시 자체적으로도 훈련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 개인·부서별 임무카드 확인 및 시나리오 전반 등을 재검토 하는 등 열띤 토의과정을 거쳤다. 광명시는 실제 광명 스피돔 내에서 대형화재 발생 시 대응·수습·복구 등 대응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번 훈련을 통해 미리 수립된 재난 대응 방안의 효율성을 확인하고 매뉴얼을 정비하는 등 문제점을 적극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춘표 광명부시장은 “광명돔 경륜장 같이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신속한 조치로 골든타임을 확보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오늘처럼 시와 유관기관이 긴밀히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재난 대처 훈련을 반복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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