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어블프로젝트는 스스로 의사결정이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이 이웃들의 나눔과 자원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 안에 일터, 삶터, 문화놀이터를 만들어가는 발달장애인 친화마을 프로젝트이다. 발달장애인이라도 반복된 학습에 의한 익숙한 환경과 지원체계에서는 자립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사회의 도움이 있다면 장애인들 스스로가 당당한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다. 쉐어블추진위원회는 대표기관인 의왕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비롯해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의왕시장애아재활치료교육센터, 포이에마장애인보호작업장, 의왕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아동행복연대징검다리, 군포의왕특수교육지원센터, 더불어가는 배움터 길(대안학교), 벼리축산, 사회적협동조합 두들, 장애자녀양육부모(유아기/성인기), 청년협동조합 뒷북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7월 아산사회복지재단의 발달장애 기획공모에 응모하여 선정돼 추진하게 됐으며, 이날 선포식을 통해 쉐어블프로젝트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쉐어블추진위원회 위원인 더불어가는 배움터길 대안학교의 김원호 위원은“장애인 친구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갈 곳이 없어 방황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는데 쉐어블프로젝트를 통해 마을에서 자립할 수 있는 방향을 함께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성제 의왕시장은“쉐어블프로젝트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이웃과 함께 나누며 지역사회에서 주도적으로 생활할 수 있길 바란다”며,“시에서도 프로젝트가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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