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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의 튼튼한 살림살이를 공개합니다

‘유사 지자체’ 대비 주민 1인당 채무액 76.5% 적고… 공유재산은 많아...

이정아 기자 | 기사입력 2017/08/31 [10:05]

군포시의 튼튼한 살림살이를 공개합니다

‘유사 지자체’ 대비 주민 1인당 채무액 76.5% 적고… 공유재산은 많아...
이정아 기자 | 입력 : 2017/08/31 [10:05]
[군포=이정아 기자] 군포시는 최근 지방재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홈페이지에 ‘2016 회계연도 재정 살림살이’를 공시했다고 밝혔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총 살림규모는 7,945억원이며, 그 중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2,888억원, 이전재원은 2,624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2,433억원 규모다.
 
또한, 채무액은 전년도 대비 40억이 줄어든 100억원으로 지난 3월 이미 상환을 완료했으며, 시민 1인당 채무액은 3만5천원으로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14만9천원)보다 76.5%가 적어 재정운영이 월등히 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유재산은 3조7,249억원 규모로 전년도 대비 2,205억 원이 증가했는데, 이는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1조9,380억원)보다 1조7,869억원이 많은 것으로 도시 규모는 작지만 재정운영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지난해 추진한 사업 가운데 주민 관심도가 높은 사업인 ▲초막골 근린공원 조성 ▲양지근린공원 재조성 ▲아동안전 영상정보 구축 등 7개 사업을 특수사업으로 함께 공시해 지역주민의 알 권리 보장에도 힘썼다.
 
더 자세한 2016년도 재정운영현황은 시홈페이지(정보공개→예산/재정공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기 기획감사실장은 “앞으로도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유지해 살기 좋은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오산·하남·강릉·논산·목포·안동시 등 18개 시와 함께 유사 지방자치단체로 분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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