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다원미술! 물질의 진화」의 기획자 류성환은 “너무 익숙해서 가치를 잊고 있는 예술가들과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아름다움을 발견하려는 노력까지 예술행위라는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해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예술가 중에는 새로운 생각으로 관람객을 신선한 충격에 빠뜨리는 작가가 많이 있었다. 뉴욕 전시회에 샘(Fountain)이라는 제목으로 남자 소변기를 출품했던 마르셀 뒤쌍(1887∼1968)이나 버려진 자전거의 안장과 핸들을 주워 만든 황소머리(bull’s head)의 피카소(1881~1968)를 생각해 보면 전시장에서의 익숙하거나 낯선 물건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또한 그 사건은 미술계의 큰 획을 그었다. 학생교육문화회관의 김문환 관장은 “가온갤러리에서의 이번 전시는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새로운 시도로 신선했고 새로운 미술의 장(場)을 선사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가온갤러리 전시된 대형 캔버스에 전시기간 내에 많은 생각과 느낌을 관람객이 자유롭게 채워주길 바라며 계속 진화하는 전시회의 새로운 느낌을 관람객 모두 만끽하며 함께 참여하는 전시회를 만들어가기 바란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