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홀몸어르신 돕는 '이불 빨래 봉사활동'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자원봉사자, 매달 홀몸어르신 10여 명 이불 빨래 대신해
지난 3월 시작된 이불 빨래 봉사활동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세탁시설이 부족해 이불을 세탁하기 어려운 홀몸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것이다. 11월까지 매달 둘째 토요일에 어르신 10여 명을 찾아가 이불 빨래를 대신해줄 예정이다. 이날 봉사활동은 자원봉사자 10명이 홀몸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이불을 수거하고 세탁한 후, 햇볕에 말려 어르신들에게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원 대상은 권선구보건소가 방문보건센터에 등록된 어르신 중에서 선정했다. 세탁된 이불을 건네받은 한 어르신은 “지하 단칸방에 사는데 세탁기가 없어 그동안 이불 빨래는 엄두도 못 냈다”면서 “햇볕에 말린 깨끗한 이불을 덮어보는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불 빨래 봉사활동은 9월 9일, 10월 14일, 11월 11일 권선구보건소 야외 주차장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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