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최성 시장, ‘한반도 핵전쟁 반대 국제평화운동 협의체’ 추진유엔 국제청년희의에서 최초 제안, 큰 호응 불러”
- 8·15 광복절 기념 다양한 행사에서 동참 호소, ‘김정은 북핵 포기 및 트럼프의 대북선제공격 중단’ 등 제안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노벨평화상도 추진 [고양=정태권 기자] 최성 고양시장은 최근 김정은 정권의 잇따른 도발과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선제공격 검토 등 한반도에서 벌어지는 심각한 안보위협에 대해 ‘한반도 핵전쟁을 반대하는 국제적인 평화운동 협의체 추진’ 의사를 밝히는 등 외교안보전문가로서 강도 높은 실천적 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 시장은 지난 8월 11일(금) 유엔 헤비타트 주관으로 개최된 유엔 국제청년회의 연설을 통해 이러한 입장을 제안한 데 이어, 8월 13일(일)에는 고양시 기독교 총연합회 주관 광복절 기념 대성회에서도 현재 한반도의 전쟁위기가 단순히 넘길만한 상황이 아님을 역설하며, 종교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이밖에도 최 시장은 연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반도 핵전쟁 반대 국제평화운동 협의체 출범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최 시장은 이처럼 ‘한반도 핵전쟁 반대, 국제적인 평화운동협의체의 추진’을 강력히 표명한 배경에 대해 “광복의 기쁨 뒤로 지금의 한반도는 엄중한 국면에 접어들며 평화를 위협받고 있다”며 “북한 김정은 정권의 위험천만한 핵탑제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실험과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선제 군사공격 추진으로 인해 핵전쟁으로 인한 3차 세계대전이라는 위험마저 도사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부에서 한반도에서의 전쟁 가능성이 얼마나 높은지가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진정 중요한 것은 단 1퍼센트의 확률이라 하더라도 전쟁이 발발하면 5천만 대한민국 국민과 한반도가 초토화된다는 사실”이라며 핵심을 짚었다. 이어 IS 테러와 국제적 난민문제,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현재 한반도를 비롯한 전 세계가 사상 유례 없는 갈등 속에 빠져 있음을 강조한 뒤 “이 같은 엄중한 상황에서 대한민국 평화통일특별시의 꿈을 품은 고양시와 고양시장인 제가 한반도 핵전쟁 참화를 예방할 국제적인 평화운동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다음의 4개 항을 강력히 제안하고, ‘한반도 핵전쟁 반대 국제평화운동 협의체’ 출범 의지를 피력하며 동참을 요청했다. 최 시장의 이번 제안은 △북한 김정은은 핵 도발을 당장 중지할 것,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군사공격 추진을 전면 중지할 것, △북한과 한국, 미국, 중국의 조건 없는 직접대화, △북핵 저지와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6자회담 조기 개최 등으로, 최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유엔 청년국제회의에서도 발표되어 세계 청년지도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바 있다. 이밖에도 8월 14일 ‘세계 위안부의 날’을 맞아 “독립을 맞이한 지 수십 년이 지났으나 여전히 광복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37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90세를 넘긴 어르신들의 인권회복을 위해서도 함께 힘을 모으자”며,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를 위해 고양 평화통일경제특구 추진지역에 유엔 평화인권 기구 유치,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는 유엔 추가결의안, 전쟁 시기 여성들의 인권 개선을 위한 위안부 피해자 노벨평화상 추진 등 정부의 다양한 외교적 노력도 병행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 시장은 “104만 시민을 대표하는 고양시의 시장이자, 노벨평화상을 수여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오랜 외교안보 조력자로서 햇볕정책을 입안하고 최초의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켰던 경험을 최대한 살려 한반도 전쟁위기를 원천 방지하고 국제적인 평화운동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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