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관내 태권도협회에 등록된 도장 회원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 20분까지 청계 가막들 공원에서 출발해 부곡체육공원까지 25km 구간을 행군했다. 식전 행사로는 의왕시 태권도협회 시범단의 멋진 공연이 열렸으며, 참가 학생들은 서로 격려하고 의지하며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힘든 행군을 무사히 마쳤다. 이번 행사는 안전사고를 대비해 구급차와 경찰차가 함께 동행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밤새 걸어서 다리가 아프고 너무 힘들었지만, 행군을 끝마치고 나니 무척 뿌듯하고 스스로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서정욱 의왕시 태권도협회 회장은“이번 야간행군을 통해 의왕시 태권도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키우고, 서로가 함께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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