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하절기 안성시가지 도로 살수작업 실시
“도로청소와 연계, 도시열섬 저감과 미세먼지 재비산 방지효과”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7/08/11 [15:21]
[안성=김용환 기자] 연일 찜통더위에 낮최고 기온이 38도 이상 치솟는 등 “폭염주의보 및 경보” 메시지가 수신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16년 기상예보 수준 이상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9월까지도 폭염일수가 작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절기상 입추에도 불구하고 각종 온열피해가 발생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시민들의 생활피해 예방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시기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로 및 주택가 등 포장구간이 많은 도심지역의 경우 태양복사열이 잠재되어 이상고온 현상이 지속되는 도시열섬효과(Heat Island effect)로 인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은 그야말로 찜통속처럼 불쾌지수가 더욱 높아질 지경이다.
안성시(시장 황은성)는 이러한 도시열섬효과 저감은 물론 도로의 미세먼지 재비산을 방지하고자 대형 살수차량을 이용하여 뜨겁게 달구어진 아스팔트 도로에 살수작업을 실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독특하고 기발한 행정서비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성시는 하절기 도심지역의 주요도로 청소계획과 연계하여 무더위가 지속되는 8월~9월에 집중적으로 도심 주요도로를 대상으로 평일 1회 이상 살수함으로써, 잠재되어 있는 복사열 저감은 물론 도로 위 미세먼지도 함께 저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성시의 하절기 도심살수 작업은 안성시시설관리공단과 협조하여 추진되고 있으며,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청량감과 신선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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