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한·중·일 환경장관, 환경문제 대응 방안 논의한다제19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24~25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 제19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24~25일 수원시에서 개최
환경부가 주관하는 이번 회의에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 리간제 중국 환경보호부 부장, 나카가와 마사하루 일본 환경성 대신과 3국 대표단 등 250여 명이 참가한다. 회의는 3국 장관 양자 회담, 한·중·일 장관 본회의, 공동합의문 서명식, 환경상 시상, 염태영 수원시장이 주관하는 환영 만찬(24일) 등으로 진행된다. 만찬 중 수원시립합창단이 한국·중국·일본민요를 합창한다. 대표단은 25일 오후 2시 30분 연무대를 방문해 무예24기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공동합의문에 미세먼지 대응에 대한 협력의지 담길 듯 2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는 3국의 환경정책을 발표하고, 지역·글로벌 환경문제 극복을 위한 주요정책을 논의한다. 또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공동합의문을 채택한다. 공동합의문에는 미세먼지 등으로 악화된 대기질 개선에 대한 3국의 강력한 협력 의지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부대 행사로 3국 청년대표들이 참가하는 ‘청년 포럼’과 정부·학계·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환경산업라운드테이블’(원탁회의)이 개최된다. 본회의에 앞서 23일 열리는 한·중·일 과장급 실무회의에서는 3국의 환경 협력사업을 평가하고 ‘9대 우선협력분야’를 논의한다. ■청년 포럼, ‘환경산업라운드테이블’도 열려 22~24일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리는 환경산업라운드테이블은 ‘기업의 환경·사회적 책임 실천 사례’,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정책 및 협력 방안’,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한 기술교류와 협력’ 등을 주제로 한 발표로 진행된다. 이훈성 수원시 환경정책과장은 ‘지속 가능한 환경 도시 수원’을 주제로 발표한다. 대표단은 본회의에서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한·중·일 과장급 실무회의에서 논의하는 9대 우선협력분야는 ▲대기질 개선 ▲생물 다양성 ▲화학물질관리 및 환경재난 대응 ▲자원의 순환이용과 관리 ▲기후변화 대응 ▲물·해양환경 보전 ▲환경교육·대중 인식 개선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농촌 환경관리 ▲녹색경제로 전환 등이다. ■수원시, 환경장관회의 종합지원본부 구성 수원시는 이한규 부시장을 지원본부장, 조인상 환경국장을 부본부장으로 하는 ‘종합지원본부’를 구성한다. 지원본부는 행사지원반, 도시환경정비반, 홍보반으로 이뤄진다.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1999년 시작돼 매년 열리고 있는 한·중·일 환경 장관 회의는 동북아시아의 환경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한국, 중국, 일본이 돌아가면서 회의를 개최한다. 수원시는 우리나라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회의를 유치했다. 환경부는 지난 9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개최도시를 공모했고, 수원시를 비롯한 6개 시·군이 유치 신청을 했다. 유치 제안서 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수원시가 선정됐다. 2011년 ‘환경수도 수원’을 선포한 후 수원시 환경성 질환 아토피 센터,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등을 설립하며 ‘환경 인프라’(기반 시설)를 구축하고, ‘생태교통 2013’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