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리적이고 신속한 인권 ․ 권리 구제시스템 구축  
 
[광명=김용환 기자] 광명시는 시민의 인권 보호 및 증진, 인권침해에 대한 상담과 조사, 고충민원 처리를 도울 비상임 인권옹호관 4명을 지난 7일 위촉했다. 이들은 아동, 장애, 노동, 대화 모임 등 4개 분야의 전문가들이다.
 
구체적으로 이번에 위촉된 비상임 인권옹호관은 장애분야에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했던 장명숙, 노동분야에는 공인노무사인 김재근, 아동분야에는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 공동대표 주미화, 대화모임(갈등조정)에는 (유)갈등조정센터 대표이사 이경순 등이며, 위촉기간은 올해 8월17일부터 2019년 8월 16일까지 2년이다.
 
비상임 인권옹호관은 인권침해 등에 관해 상담, 조사, 대화모임을 진행하고, 고충민원의 조사, 합의, 조정, 시정권고, 의명표명을 진행한다.
 
앞으로 이들이 상임 인권옹호관과 함께 활동하면 인권 침해와 관련해 신속한 권리구제시스템이 가능해지고, 고충민원 처리과정에 각 분야의 인권전문가가 참여함으로써 구제절차에 대한 신뢰도와 책임감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시민의 인권증진을 위해 여러 분야의 인권전문가가 시정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합리적이고 열린 인권 ․ 권리 구제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